Kyoto Styudy

교토로의 유학을 생각하고 계신 분 교토에서 유학중이신 분

STUDY KYOTO MAGAZINE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교토 유학생활

가을

・교토 학생 제전

교토 학생 제전은 매년 10월 초 일요일에 헤이안 신궁 앞에서 열리는 큰 이벤트입니다. 2003년에 시작해, 입장객이 10만 명이 넘는 이 이벤트를 제작/운영하는 건, 놀랍게도 교토의 학생들입니다. 음악을 비롯해, 춤이나 맛집, 패션쇼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획을 해, 학생들의 힘으로 교토 시내를 뜨겁게 달굽니다.

유학생도, 당일에 각종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전의 실행위원이 된다면 운영에도 참가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참여해 보세요!

 

교토 학생 제전에 대해 더 알자!

・공식사이트 ‘교토 학생 제전

・매거진 기사 ‘오직 교토의 학생만이 할 수 있는, 운영부터 제작까지 학생들이 만드는 축제 ‘교토 학생 제전’으로 교토를 들썩이게 하자!

 

・교토 3대 축제 ‘지다이 마츠리’

1895년, 헤이안 신궁의 창건과 헤이안 환도(遷都) 1100년을 기념해, 지다이 마츠리가 시작됐습니다.  매년 10월 22일에 하는 이 퍼레이드는 교토 고쇼에서 헤이안 신궁까지 행진합니다. 메이지유신(1868)부터 시작해 거슬러 올라가 헤이안 시대(794년~1185년)까지, 약 2000명이 각 시대의 의상을 입고 행진해, 1000년의 역사를 약 2시간에 걸쳐 한 번에 몰아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일본사에 관심이 없는 분도 한번 보면 푹 빠질 게 분명합니다!

 

・단풍구경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에 걸쳐 나무들이 물들어, 교토의 거리가 형형색색의 가을 풍경으로 변해갑니다. 물론 에이칸도나 토후쿠지 등 단풍 명소를 찾아 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좋고, 대학 캠퍼스나 근처 공원 등, 교토 거리를 걸어 다니며 옛 수도가 자아내는 우아한 분위기와 적(赤)・황(黄)・녹(緑)・금(金)색으로 물든 경치를 느긋하게 음미하는 것도 좋겠네요.

겨울

・제야의 종

일본에서 12월 31일은 ‘오오미소카’라고 부릅니다. 예부터 ‘오오미소카’에는 새로운 해를 맞기 위한 준비로, 대청소를 하거나, 새해에 먹는 특별한 요리를 준비하곤 합니다. 오오미소카의 밤, 날짜가 바뀌기 직전에, 절에서는 일 년 간의 고민을 떨쳐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신년을 맞고 싶다는 바램을 담아 제야의 종을 108번 칩니다.

교토 지온인의 제야의 종은 일본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17명의 스님이 타이밍에 맞춰 다이내믹하게 종을 칩니다. 사전 신청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당일 참배나 실제로 종을 칠 수 있는 절도 많습니다. 모처럼 일본에 있으니 이 시기에 종의 소리를 들으며 일본다운 새해맞이 방법으로 신년을 맞는 건 어떠신가요?

 

하츠모우데

새해를 맞이한 다음에 신사에서 하는 첫 참배를 하츠모우데라고 합니다. 하츠모우데에서는 앞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1년이 좋은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도합니다.

모처럼 신사가 많은 교토에 살고 있으니 빌 소원에 따라 하츠모우데의 장소를 고르는 걸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공부나 시험 관련한 소원이면 기타노텐만구, 건강이나 액막이라면 야사카 신사로, 연애 관련 소원이나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면 지슈신사가 유명합니다. 신사에서 참배하고, 운세도 뽑고, 소원을 에마(소원을 빌 때 신사나 절에 봉납하는 그림 액자)에 써서,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해 봅시다!

 

눈이 덮인 경치

교토의 겨울은 춥지만 눈은 별로 내리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눈이 쌓인 교토, ‘눈 화장의 교토(雪化粧の京都)’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매우 귀중합니다.  교토 눈 풍경의 사진 스폿으로써 눈이 쌓인 금각사나 기후네 신사가 가장 인기 있지만, 눈이 내려도 오전 중에 다 녹아버리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여러 가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눈 풍경을 보려면 이른 아침이 좋습니다. 잊지 말고 단단히 입고 나가세요!

그리고 다시 돌아온 봄

・매화의 계절

2월 초부터 3월 중순에 걸쳐, 교토에서는 아름다운 매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매실나무는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꽃을 피워, 저희들에게 ‘곧 봄이 올 거야’라고 알려줍니다. 교토의 매화 명소로 가장 유명한 곳은 기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로 장내의 탐스럽게 피어난 50종의 매화나무 1500그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 죠난구(城南宮)에서는 시다레우메(枝垂れ梅)라는, 전혀 다른 품종의 매화로 유명해, 아래로 늘어진 가지에 피어나는 매화가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추운 계절이니 따듯하게 입고 나가세요!

 

추운 겨울도 2월 말이 되면, 문득 따듯한 햇살을 느끼거나, 꽃봉오리를 발견하며 곧 봄이 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생활 속에서 언제나 보는 같은 풍경이더라도,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 그 차이로부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되면, 그땐 이미 당신에게 있어 교토는 고향일 것입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교토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을 체험하는 건 여러분의 유학 생활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듭니다. 이 기사에서 소개한 교토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참고해서, 본인만의 교토 즐기는 법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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