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oka’는 교토시 국제교류회관의 닉네임입니다. 교토시 국제교류협회라는 공적단체가 운영하는 곳으로, 교토에 사는 일본인과 외국인이 하나가 되어 교류할 수 있는 장소(커뮤니티 스페이스)입니다. 교토시 국제교류협회는 교토와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글로벌한 교류와 이해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어, 교토에 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kokoka에서는 봉사자분이 수업해 주시는 일본어 교실(한 회당 200엔으로 엄청 저렴해요!)이나 문화교류회, 연구회 등, 많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kokoka는 여러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커뮤니티로써 이어질 수 있는 매우 멋진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kokoka의 건물에 들어간 순간부터, 직원 분이나 시민 봉사자분들, 주변 사람들의 따듯함과 친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건물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매우 안락한 ‘교류 로비’입니다. 여기서는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고 멋진 일본 양식의 정원의 풍경을 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일을 하거나, 커피를 즐기거나 할 수 있습니다. 또 로비 바로 옆에는 푹신푹신한 쿠션이 깔려 있고 아동도서가 놓여 있어, 아이들이 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공부나 기도를 위한 조용한 장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2층의 도서&자료실(kokoPlaza)나 이슬람 교도의 예배에 쓸 수 있는 방(다목적 룸)도 있습니다.

Kokoka는 유학생이나 지역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배우고, 성장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리하고 편안한 좋은 장소인 것입니다.

교토시 국제교류협회는 kokoka에서 교토에 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여러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의 생활이나 취업준비에 관한 지원, 더 나아가서는 비자나 세금에 관한 상담 지원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서포트는 저희 유학생들이 모국과 다른 새로운 문화나 사회 환경에 적응하고, 고독을 느끼거나 향수병에 걸리지 않고 안심하며 생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협회에서 기획하는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자주 참가하고 있는 유학생 중 하나로서, 이 협회 덕분에, 교토에 있으면 안심하고, 불안한 점이 있어도 걱정 없다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