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위치한 세계적인 기업의 현재와 과거
2022.10.19
세계의 전자제품을 지탱하는 탑기업! 고도의 기술을 자랑하는 무라타제작소
1944년, 교토의 염색공장을 빌려 전기를 절연시키는 부품 애자(碍子)나, 전력을 저장하거나 방출하는 전자제품(콘덴서)를 만드는 마을 공장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후에 세계적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무라타제작소의 전신(前身)이 되는 회사입니다.
창업자인 무라타 아키라의 아버지는, 교토의 전통공예품인 기요미즈야키(清水焼)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아버지에게 사업을 확대시키는 것을 제안 하였지만, ‘다른 사람과 같은 것을 하지 마라’라고 꾸중을 듣습니다. 좁은 기요미즈야키의 업계에 있어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는 것은 동업자와 갈등만 빚을 뿐이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무라타 아키라씨는 도자기를 이용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 결국엔 세라믹 콘덴서에 다다렀던 것입니다. 당시의 일본은 아직 전쟁 후 혼란이 계속되고 있었고, 라디오가 유일한 즐거움인 시대였습니다. 무라타 제작소는 그 라디오의 전자부품으로써 세라믹 콘덴서의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시대가 티비로 넘어가면서 그에 맞춘 전자제품을 만들었고, 차의 시대나 컴퓨터, 휴대전화의 시대 등, 무라타 제작소는 언제나 시대가 원하는 전자부품을 탄생시켰습니다. 현재에는, 세라믹 콘덴서에 있어서는 세계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세계 전자제품을 지탱하는 탑기업이 되었습니다.
기요미즈야끼?란
교토에 수도가 있던 시대, 일본 전국에서 엄선한 재료와 장신이 교토에 모여들었습니다. 기요미즈야키는 장인들을 지지하는 신사와 절, 귀족이 있어 발전할 수 있었던 도자기문화 중 하나입니다. 특별한 양식이나 기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교토에서 만들어진 것이’교야끼 기요미즈야키’라고 불립니다. 기요미즈야키는 컬러풀한 색채가 특장점으로, 이름을 들었을 때 상상되는 것과 같이, 원래는 기요미즈데라가 있는 구역의 가마??에서 만들어 진 도자기를 기요미즈야키라고 불렀습니다. 기요미즈데라의 뒤에 있는 기요미즈산에서 물이 풍부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으며, 그 지층이 도자기에 적합하다는 점이나, 교토에서 다도가 발전한 것 등이 기요미즈야키의 발전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스터디 교토 관련 기사 기요미즈야키에 대해 더 알자 : ‘옛 것을 탐구해, 그것을 토대로 현대의 문제나 새로운 것들에 대해 생각하다’ 유학생의 기요미즈야키 도자기 굽는 곳 견학을 밀착취재!
일본의 수도가 교토에서 도쿄로 옮겨진 지 150년 정도. 많은 대기업이 수도, 도쿄에 본사를 두는 와중에 변함없이 교토에 본사를 두는 회사나? 새롭게 교토에서 설립한 회사는 유니크한 점으로 가득합니다??
스터디 교토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이나 취업정보를 알려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