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베트남 출신의 유학생으로, 일본에 온지 4년째입니다. 현재, 교토고카여자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오고 3개월 후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해 일본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고 싶었고, 생활비를 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기요미즈데라 근처의 호텔 옥상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본인이 해보고 싶었던 고급 레스토랑 일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경어나 고객 응대에 자신이 없어 꽤 스트레스가 쌓였는데요. 조금씩 연습하면서 지금은 경어나 정중하게 말하는 방법, 동료와의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전에도 다른 종류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니, 이제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고싶다고 생각하는 유학생 여러분들께, 아르바이트를 찾을 때 참고가 될 만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유학생을 일본에서 공부하기 위한 ‘유학’이라는 재류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비자는 풀타임으로 일하지는 못하지만, 파트타임의 아르바이트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전에 ‘자격외활동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유학생은 아르바이트를 하고싶다고 생각한다면, 먼저 출입국재류관리국에 ‘자격외활동허가’를 신청합시다. 신청은 최초로 일본에 입국할 때, 혹은 입국한 후에 그 지역에 있는 출입국 재류관리국에서의,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교토부 내에 사는 유학생은 오사카 출입국 재류관리국 교토 출장소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유학생의 노동시간은 원칙적으로 주 28시간입니다. 여름방학 등 장기휴가 중에는, 하루 8시간, 주 40시간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인 어플을 썼습니다. 구인구직 웹사이트나 어플에서는 여러 직종의 정보가 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지 생각해보세요. 제가 지금의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은 어플 3개를 소개합니다.

	TownWork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플입니다. 기업의 구인공고도 많고 다양한 아르바이트의 구인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과거 검색조건을 보존할 수 있어, 그 조건과 비슷한 구인공고 알림이 옵니다.
	바이토루	지원 전에 꼼꼼히 정보수집을 해 둡니다. 마음에 드는 모집공고를 저장하고 비교검색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키워드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이나비바이토	유학생 대상이여서 정보도 간단하고 알기 쉽게 디자인되어 있어 쓰기 좋습니다 일본어 레벨, 유학생 환영인 아르바이트 정보만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구인 구직사이트&어플을 쓰는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가게 앞에 붙어있는 아르바이트 모집 전단지에서도 구인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원하고 싶은 사람은 전단지에 적혀 있는 연락처에 연락을 하거나 점장이나 알바생에게 직접 물어보면 됩니다.

또 친구나 지인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합격률도 상당해 높고, 일하기 전에 친구로부터 팁을 얻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또 대학이나 일본어 학교에서는 아르바이트 모집공고 코너도 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의 경우, 아르바이트 정보는 학교 웹사이트에 매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력서는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때 필요한 서류입니다. 이력서는 편의점이나 서점의 문방구코너, 100엔샵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인터넷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이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했습니다.

https://townwork.net/magazine/knowhow/resume/t_resume/83911/

취업활동용 이력서와 아르바이트용 이력서가 있으니, 잘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다음은 이력서 작성방법, 기입해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수기로 작성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검정색 볼펜으로 기입합니다.

사진은 이력서에 꼭 필요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 자세나 옷차림, 복장을 주의하세요.

이름과 주소

저는 처음으로 이력서를 썼을 때 주소를 잘못 쓴 적이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재류카드의 주소를 보면서 기입했습니다.

학력에는 최종학력의 하나 전 학력부터 기입합니다.

경력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면 기입합니다. 처음으로 아르바이트에 지원해서 경험이 없는 경우 공백으로 남겨두어도 괜찮습니다.

취미와 특기는 각각 나눠서 작성해도 괜찮습니다. 단 아르바이트에 관한 취미나 특기를 적으면 어필을 할 수 있습니다.

본인희망란은 별로 희망하는 경우가 없는 경우 저는 ‘귀사의 규정에 따르겠습니다’라고 기입했습니다.

저는 면접 당일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당일에 당황하지 않도록 전날까지 체크했습니다.

〇　복장: 심플한 무지 셔츠와 바지를 추천합니다. 반바지, 미니스커트, 5부팬츠 등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〇　면접시간, 주소, 전화번호: 지각하거나 길을 잃었을 경우 채용담당자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잘 메모해 둡시다.

〇　면접장소까지의 루트와 교통수단

〇　채용 담당자의 부서와 이름

〇　준비물：이력서, 필기도구, 인감, 메모장

（인사→업무내용 설명→자기 소개 등 본인 어필→희망 근무시간&질문→ 면접결과 보고）

면접은 대부분 이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아르바이트 면접에서는 당신이 스태프로서 성실히 일할 수 있는가 판단하는 것 이외에도, 정말로 일하고 싶은지를 확인합니다.

저 같은 경우, 면접 때는 이런 질문을 자주 들었습니다.

・일본에 유학 온 이유

・일본어를 얼마나 공부했는지

・지원이유・희망 근무시간,요일・주 몇일정도 일할 수 있는 가

・연말연시나 오봉(일본의 명절)에도 일할 수 있는 가

・지금까지의 아르바이트 경력에 관하여

본인의 일본어 실력에 자신이 없는 경우는 예상 질문을 참고로 해서 답변하는 연습을 합시다. 인터넷에 ‘아르바이트 면접 질문’이나 ‘아르바이트 면접 예시’와 같은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참고자료를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면접 중에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경우 다시 한번 질문을 확인하면서 확실히 이해하고 나서 답변하도록 합시다. 그 편이, 잘못 이해해서 답변하는 것 보다도 ‘대충대충 하지 않고, 똑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겨 좋습니다. 또 지원하고 있는 일 관련해서 모르겠는 부분이 있다면 주저 말고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