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 코로나~긴급 사태 선포 후 교토에서의 유학생활~
2020.10.13
위드코로나 기간의 식사에 대해
긴급사태 선포에 따라 음식점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 정책도 시행하기 시작한 4월엔 외식 난이도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위에 기술한 자금면의 어려움도 있어서, 역시 자취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다만, 모처럼 일본에 왔기 때문에 일본에서 맛있는 것이 먹고 싶어질 때도 있겠지요? 다행히 대학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교토에서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준비되는 서비스 메뉴를 제공하는 가게도 많이 있습니다. 필자가 사는 곳과 가까운 다이쇼군 이치조 상점가, 기타노 상점가나 센본 상점가 등에서는 학생증 등을 제시하면 값싸고 맛있으며 양도 많은 요리를 먹을 수 있는 학생지원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마을 인심은 이곳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학생 지원 음식점의 일부 정보는,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스테이홈이 권장되는 세상, 사전 조사를 마치고 효율적으로 목적지의 음식점을 향해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대학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자취를 할 경우 교토에는 다양한 슈퍼가 있고, 그 대부분은 저녁 세일이나 아침 시장이라는 타임 세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저녁 세일에서는 평소의 할인 외에 소비 기한 전의 재료 등은 추가 할인이 있습니다. 최대 50% 할인으로 꽤 좋은 식재료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기 등의 소비 기한이 걱정, 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지요. 이 경우 고기를 소금, 간장, 술이나 향신료 등의 조미료에 절임으로써 소비 기한을 늘릴 수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소용돌이 속에 인류의 오래된 좋은 조리 방법을 익힌다는 것은 또한 운치 있는 일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본에서의 감염 상황은 지역에 의해서 아직도 종식되지 않은 곳이 있어, 우리는 새로운 생활양식을 피할 수 없게 되어 있는 현상, 앞서 말한 바와 같은 생활은 당분간 계속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불요한 외출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귀가 후 손씻기를 꼭 하며, 친구들의 교류는 온라인으로. 그리고 언젠가 다시 봄의 카모가와로 벚꽃구경을 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감염대책은 확실히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