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이 일본에서 직장을 구할 때, 비자나 절차가 좀 복잡하니, 기업에서 외국인 채용을 꺼려하지는 않을까?’ 하고 불안해하고 있으시지는 않은 가요?

사실, 기업의 일본인 채용과 외국인 유학생 채용 중 다른 점은, 외국인에게는 해당 업무에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재류자격’이 필요하다는 점 뿐입니다. 유학생으로서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는 사람의 재류자격은 ‘유학’, 워킹 홀리데이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특정활동’이-인데요,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는 경우에는, 업무내용에 맞는 재류자격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단, 이 변경신청은 기본적으로 취업처가 결정된 후에 하기 때문에, 유학생이 일자리를 구할 때 필요한 자격은 아닙니다. 또한, 변경신청을 할 때도, 기본적으로 유학생이 필요서류제출 및 변경신청수수료(2023년 1월기준: 4000엔)를 내고. 기업측은 유학생이 출입국 재류관리청에 제출하기 위한 서류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주된 일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유학생이니까 채용해주지 않을 수도……’라고 걱정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을 어필해보세요. 재류자격의 종류나 상세 내용에 관해서는 출입국 재류 관리청의 사이트를 참고해 주세요.

“기왕이면 익숙해진 교토에서 취업하고 싶어!” “유학은 다른 곳에서 했지만, 일본의 전통이 살아있는 교토에서 일하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유학생도 많을 것 같은데요.

많은 일본인학생이 취업활동 때 이용하는 마이나비나 리쿠나비와 같은 구인구직사이트에서는 매우 많은 기업들의 채용정보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검색기능을 사용해 지역을 교토로 지정하면 교토의 채용정보를 볼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런 분들께 교토 부 내 구인구직에 특화된’잡 코넷토’(일본어만 지원)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이 사이트는 고용 지원을 하고 있는 교토 부의 ‘교토 잡 파크’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교토의 채용정보나 교토기업의 소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취준 관련 세미나나 교류회 등 이벤트 정보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또, 취업정보사이트 ‘교토 잡나비’(일본어만 지원)에서는, 세미나 정보나 설명회 정보 뿐만 아니라, 약 4000사의 교토 기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교토의 동네기업방문’이라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앞에 두 사이트 모두, 기업을 찾고 싶거나, 기업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도쿄에는 많은 기업들이 모여 있지만, 교토에도 유니크한 기업이나 전통문화 관련해 종사할 수 있는 기업이 다수 존재합니다. 본인에게 꼭 맞는 직장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