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교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교토외국어대학
Zhang HaoRan (중국 출신)
※2016년 취재
어떻게 일본으로 유학 오게 되었나요?
저는 지린성 창춘에서 태어나 지역의 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어요. 일본에서 일한 적이
있는 숙모에게 “일본은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을 듣고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제가 다니던
일본어학교 선생님이 교토외국어대학 출신이었기 때문에 저도 교토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공부를 했나요?
대학원의 외국어학연구과에서 일본어 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어요. 첫해는 지금까지
배운 일본어 문법을 정확히 사용하여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전달하는 회화력
키우기를 목표로 삼았어요. 올해는 지도교수님과 함께 석사 논문를 준비 중입니다. 논문
주제는 “중국어 모국어자의 가능표현 오용에 관하여”입니다.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연말에
완성해낼 계획입니다.
유학 와서 좋았던 점, 감격스러웠던 점은무엇인가요?
첫해는 일본어에 자신이 없어서 거의 말을 하지 못했어요. 그때 한 친구가 “너 잘하고 있어,
괜찮아”라고 말을 걸어 주더라고요. 그리고 제 얘기를 잘 들어주며 격려해 주었어요.
일본어를 잘할 수 있게 된 건 모두 그 친구 덕분이에요. 또 연구실 창문을 통해 아라시야마를
보았을 때는 정말 감격했어요. 교토는 풍부한 자연과 더불어 전통과 현대가 멋지게 공존하는
곳임을 실감하게 되었지요.
이 유학 경험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고싶나요?
제 꿈 은 중 국 에 서 일 본 어 교 사 가 되 는 거 예 요 . 가 능 하 면 모 교 인 동 북 사 범 대 학 교
인문학부에서 가르치고 싶어요.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계속 수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문법력과 회화력을 균형 있게 갖춘 일본어 교육이 가능한 교사가 되고 싶어요.
요즘 중국의 젊은 사람들은 일본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그들을 잘 가르쳐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인재로 키워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