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와 교토에서 살아보고 느끼게 된 것
2019.12.26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유학생입니다. 지금은 교토의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국제 관계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초, 중, 고등학생 때, 도쿄에서 오랫동안 살았었지만, 대학교는, 국제 관계에서 역사가 있고, 영어 기준의 코스가 있는 리츠메이칸 대학에만 수험했습니다.
교토에서 살면서, 약 3년이 지났고, 졸업까지는 이제 1년이 남았습니다. 저는 교토에서 유학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토는 도쿄에 배해 공부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교토에서 유학하고 있으니, 인도네시아 친구들은 도쿄와 교토가 무엇이 다른지 많이 궁금해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살아보면서 경험한 차이점을 지금부터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생활
친구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역시, 생활에 관한 일입니다. 금전적인 부분부터, 실제로 살아보고 느낀 차이점 등, 다양한 질문들을 받습니다.
집세
도쿄와 교토를 비교해보면, 생활 면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집세입니다. 방 크기나 주변 자연환경, 대학까지의 거리 등의 조건까지 포함하여 생각해보면, 집세의 시세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도쿄도(都) 구(区)내의 원룸 집세의 시세는 약 6만엔 부터 9만엔입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구하기 위하여 많은 학생들은 도쿄 교외에 살며, 매일 전차로 장시간 통학을 합니다. 또한, 룸 쉐어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도쿄 시내에서 살았었지만, 창문 밖으로 옆 집 벽과 전선이 보여, 좋은 경치는 아니었습니다.
그에 비해, 교토 시내의 집세는 약 3만엔에서 5만엔 정도입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 근처에서 살 수도 있고, 창문으로 보이는 경치도 최고입니다!
교통 기관
도쿄는 전차의 수가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철도의 순환망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반면, 교토 시내에서는 전차를 탈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시내 버스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교토는 밀집 도시이고, 도쿄에 비해 작으므로, 시내 버스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특히 학생들은 자전거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휴일
학생에게 휴일은 매우 소중합니다. 도쿄와 교토에서의 학생들이 휴일을 보내는 모습도 각각 다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부터 말씀드리자면, 도쿄에서 살았을 적엔, 주로 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나 아키하바라 등 번화가에 놀러다녔습니다. 물론, 도쿄에도 여러 즐거운 장소들이 있지만, 교토에서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교토에서 살게 되면, 사람들이 별로 가지 않는 장소에 모험을 가기도 하고, 가모 강에서 휴식하기도 하며, 사이클링도 합니다. 교토는 자연과 매우 가까운 느낌입니다. 또한, 교토는, 교토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오사카나 시가현과 가깝기 때문에, 즐거움의 폭도 넓습니다.
대학생의 일상
교토이기에 가능한 교토에서의 대학생활은 역시, 학생들의 마을인 만큼, 많은 대학이 밀집되어있어, 인간관계를 넓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토 시내에만 해도, 38개의 대학, 단기 대학이 있기에,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나, 여러 나라의 유학생과 접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더욱이, 교토 시의 인구에 있어, 대학생 비율은 전국 1위인 약 10%로, 덕분에 생활에서 드는 비용도 학생에게 있어서 부담이 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