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엔지니어를 향해서! ‘닛산교토자동차대학교’
2019.03.31
닛산, 토요타, 혼다, 스즈키, 스바루… 일본의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일본자동차엔지니어들의 훌륭한 기술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교토의 오오쿠보에 위치하고 있는 ‘닛산교토자동차대학교’에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닛산교토자동차대학교”는 미래의 자동차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는 닛산그룹 계열의 전문학교입니다. 약 580명의 학생들이 자동차 정비사의 꿈을 키우며 공부하고 있어요. 학생들은 어떤 기술을 배우고 있을까요? 직접 그 현장을 엿보고 왔습니다!
어떤 학교일까?
닛산교토자동차대학교에서는 자동차정비사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과는 일급자동차공학과, 자동차정비과, 바디리페어과, 커스터마이즈과등 4개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코스를 선택할수 있어요. 또한, 자동차 정비뿐만 아니라 자동차 디자인, 커스터마이즈, 이륜차, 레이싱 등 다양한 기술을 함께 배울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등이 개발되면서 수업과 설비 내용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하네요.
교내에는 여러가지 훌륭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기숙사에는 약 2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어요. 또한 학교 안에 커스터마이즈된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는 것은 물론, 쉬는시간을 이용하여 운전 시물레이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운전시뮬레이터)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시설은 바로 ‘실습실’입니다. 약 150대의 자동차를 동시에 설비 할수 있는 실습장은 이 학교의 큰 자랑입니다. 또한 일본내 최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거대한 실습장 안에서 직접 자동차를 만지며 여러가지 기술을 몸에 익힐 수 있습니다. 실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풍부한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이 아주 큰 메리트가 된다고 해요.
자동차를 들어올려 정비/실습을 합니다.
실습에 임하는 학생들이 기분 좋게 인사해 주었어요.
실습장에서 만난 학생들은 2019년 2월에 개최되는 “오사카오토메쎄”에 출전하는 차량 “IM-R”의 커스터마이즈에 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닛산 “마치”의 보넷의 안쪽면에 단풍잎을 한장 한장 붙여서 교토스러움을 아주 아름답게 표현했는데요. 그리고 오사카 오토메쎄의 인기 차량 콘테스트 결과, 출전한 596대 중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정말 훌륭한 기술력이네요.
졸업후에는 ?
닛산교토자동차대학교 졸업생 약 90%는 닛산자동차그룹계열의 회사에 취직하고 있습니다. 또한 먼저 회사에 취직한 후,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이 학교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기업알선과 같이 여러 가지 취직 서포트 제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이름을 걸고 운영되고 있는 만큼 높은 취직률과 교육의 질이 보장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